연명치료 받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하세요 | 연명치료 거부 방법

연명치료 거부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간단합니다. 건강하시다면,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등록된 보건소,노인복지관 또는 병원에 들러 연명치료의향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병원에 입원중이라면 본인의향을 밝히고 병원(등록기관이라면)에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연명 치료와 존엄한 죽음에 대한 인식 변화

최근 몇 년 간 우리 사회에서는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애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이 중요시되면서,
“연명 치료 거부”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의학적으로 회생이 어려운 말기 상태에 이르렀을 때, 무의미하게 생명을 연장하는 의료 행위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있습니다.

연명 의료 결정법의 시행과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2018년, ‘연명 의료 결정법’이 시행되면서 19살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사전에 연명 치료를 거부하는 의사를 명시할 수 있는 ‘사전연명 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의향서는 전국의 병원에 전산망을 통해 등록되며,
말기암 등으로 회생이 어려울 때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암 뇌졸중 차이

둘다 환자와 가족들에게 불행한 일이지만, 여기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암 같은 경우는 환자 본인이 자기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하냐 마냐 수술 거부하고 나는 시골로 가서 근데 여생을 보내겠다 분도 계십니다.
또 항암치료를 내가 끝까지 하겠다는 선택을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해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방향을 환자가 선택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이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려지셨을때 , 자식들은(보호자) 수술여부를 고민하게 됩니다.

대부분 자식들은 자식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수술이후 식물인간으로 살아갈 확률이 거의 100%인상황에서도 수술을 결정합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중에 본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됐을때

의료장비와 가족(간병인)에 의존에 숨만 쉬는 삶을 계속 연장하고 싶은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아마 대부분 의미없는 연명치료를 중단히고 싶으실 겁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차마 그런 결정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내의지대로 생활할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됐을때 의미없는 치료를 하지 말아달라고
의사를 밝혀 놓으면 됩니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 방법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향을 문서로 작성해 둘 수 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반드시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방문하여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합니다. 등록기관을 통해 작성·등록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에 보관 되어야 비로소 법적 효력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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